[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이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17일 수원특례시의회 다목적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에게 열린 의회,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자치 역량을 갖춘 의회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높아진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회가 단순한 심의 기능을 넘어 정책을 설계하고 행정을 검증하는 역할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군공항 이전,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조 의원은 의장 후보로서 네 가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먼저 시민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회의록과 심의 결과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여야를 초월한 협치 시스템을 강화해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 간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상호 존중의 의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행정 견제 기능과 함께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주요 현안마다 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 심의 과정에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안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중심으로 중장기 의정 의제를 발굴하고, 청년과 미래세대가 의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수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의장은 앞에 나서는 자리가 아니라 의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조율하는 자리"라며 "위기와 불합리에 맞서고 시민의 목소리를 실현하는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임기 동안의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시민과 의원들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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