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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쿠팡Inc 미국 내 로비 활동 ‘부적절’… 쿠팡 경영 책임자, ‘김범석 의장 개인’ 49.7% vs ‘미국 법인’ 34.4%

박상기 | 기사입력 2026/07/31 [10:25]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쿠팡Inc 미국 내 로비 활동 ‘부적절’… 쿠팡 경영 책임자, ‘김범석 의장 개인’ 49.7% vs ‘미국 법인’ 34.4%

박상기 | 입력 : 2026/07/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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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최근 쿠팡Inc의 미국 정부 및 의회를 대상으로 한 로비 활동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80.3%(‘잘 알고 있음’ 40.2%, ‘들어본 정도’ 40.0%)가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쿠팡Inc의 미국 내 로비 활동에 대해 국민 과반인 63.9%가 ‘국내 규제 등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보여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글로벌 기업의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활동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는 응답은 23.7%에 그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을 실질적 경영 지배자로 지정했으나, 법원은 본안 판결 전까지 해당 지정의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한 국민 인식은 공정위의 판단에 다소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석 의장을 실질적 경영 지배자로 지정한 ‘공정위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7.3%였으며, ‘법원의 판단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33.2%로 집계됐다.

 

또한 공정위나 법원의 조치와 별개로 쿠팡의 최종 경영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9.7%가 ‘김범석 의장 개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쿠팡Inc 미국 법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34.4%로 조사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쿠팡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를 조사한 결과, 64.5%(매우 41.1%, 다소 23.4%)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한 반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평가는 28.6%(매우 15.9%, 다소 12.7%)로 조사됐다.

 

우리 정부가 국내 대기업이나 해외 상장 한국계 기업의 해외 로비 활동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일정한 규제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38.6%)는 의견과 ‘별도 규제 없이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32.4%)는 의견이 다소 팽팽하게 맞섰으며,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24.1%)는 절충안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로비 등 대관 활동을 하는 경우,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주요 활동 내용 및 접촉 대상 공개’(34.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활동 목적 공개’(28.1%), ‘활동 비용 공개’(17.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6년 7월 28일(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3.7%로 최종 511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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