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화성특례시의회 이계철 의장, "시민 삶이 바뀌는 의회, 결과로 증명하겠다."견제와 협치는 원칙으로, 균형발전은 현장 중심으로… 문턱 낮춘 열린 의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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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계철 의장과 화성특례시 마스코트 코리요.(사진=곽희숙 기자) |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화성특례시기자단은 지난 7월 30일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실에서 이계철 의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계철 의장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 균형발전 전략, 시민 소통 방안 등을 직접 밝혔다. 특히 그는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강화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치를 균형 있게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권역별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제시했다.
새롭게 문을 연 화성특례시의회 청사는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청사 로비에는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는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도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계철 의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Q.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2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의회 운영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의 삶을 두겠습니다.
제가 그리고 있는 의회의 모습은 분명합니다. 시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의회,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을 꼼꼼히 검증하는 의회,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입니다.
무엇보다 빠르게 성장한 화성특례시에 걸맞게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의료·복지, 교육과 문화시설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가 정책과 예산에서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강조해 왔는데, 이를 어떻게 의회 운영에 접목할 계획입니까?
의정활동은 현장을 찾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 행정사무감사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상임위원회별 현장 방문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과 관계자의 의견을 직접 들은 뒤 이를 정책 심의와 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청년과 어르신, 소상공인, 기업인, 농어업인 등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겠습니다. 시민 의견이 어떻게 검토되고 정책에 반영됐는지 결과까지 설명하는 피드백 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역량 강화에도 적극 투자해 정책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선서 모습 |
Q. 여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의회 구조에서 견제와 협치는 어떻게 균형을 맞추실 계획입니까?
의회의 역할은 정당이나 의석수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됩니다.
집행부가 제출한 정책과 예산이 시민에게 꼭 필요한지, 재정적으로 타당한지, 정책 효과는 충분한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의회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책이라면 적극 협력하겠지만, 시민의 이익과 맞지 않는 사업이라면 충분한 검토와 보완을 요구하겠습니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사업비뿐 아니라 향후 운영비와 유지관리비, 교통과 환경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정당보다 시민을, 관계보다 원칙을, 정치적 주장보다 정책의 내용을 기준으로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Q. 동탄과 동부·서부·남부 간 인프라 격차 해소 방안은 무엇입니까?
균형발전은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탄권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동부권은 원도심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이 중요합니다. 서부권은 산업과 관광, 해양자원을 연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하며, 남부권은 의료·문화·복지와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권역별 특성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고, 도시개발사업 역시 교통과 생활SOC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지역 간 경쟁이 아니라 화성특례시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화성특례시의회 이계철 의장(사진=곽희숙 기자) |
Q. 시민들에게 꼭 약속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번 임기 동안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시민의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개청한 의회 청사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간담회와 정책토론,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시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겠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의 의견을 듣고, 온라인과 SNS 역시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임기를 마칠 때 시민들께서 "의회의 문턱이 낮아졌고, 시민의 목소리에 제대로 답하는 의회가 됐다"고 평가해 주신다면 그것이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