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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이주노동자 '이름 부르기' 문화 확산…노동존중 캠페인 전개

도, 5일 노동부 등과 ‘이주노동자 노동 존중 캠페인 인 충남’ 개최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8/05 [17:54]

충남도, 이주노동자 '이름 부르기' 문화 확산…노동존중 캠페인 전개

도, 5일 노동부 등과 ‘이주노동자 노동 존중 캠페인 인 충남’ 개최

곽희숙 | 입력 : 2026/08/05 [17:54]

 

 

▲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 인(in) 충남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충남도가 산업현장에서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동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도는 5일 아산 아우름 충남공동체플랫폼에서 고용노동부와 공공상생연대기금, 금융산업공익재단,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전태일재단 등과 함께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 in 충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주노동자를 이름 대신 비인격적인 호칭으로 부르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서로의 이름을 존중하며 부르는 문화를 정착시켜 노동 인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으로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노동권익재단 관계자, 양대 노총과 사용자단체, 사업주, 이주노동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재해로 희생된 이주노동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대형 안전모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이름을 부르는 존중의 문화가 안전한 일터를 만든다'는 의미를 공유했다.

 

이어 이름이 새겨진 안전모를 참여 사업장과 이주노동자에게 전달하고 노동존중 선언서에 서명하며 상호 존중과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이주노동자의 현장 경험과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충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존중 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안전 소통을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산업현장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충남 경제를 함께 이끄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이주노동자와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 산업안전 강화와 노동이 존중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4개 공익재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추진하는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의 네 번째 일정으로, 울산과 광주, 경북 예천에 이어 충남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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