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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5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정기회에서 남 의장이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로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는 향후 지방의회 제도 개선과 공동 현안 대응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남 의장은 취임과 함께 협의회의 핵심 추진 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 전국 지방의회 협력체계 강화, 정책 교류 및 교육 확대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지방의회의 조직 운영과 예산권, 정책지원 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힘을 모아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법 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역의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기초의회와의 연대도 확대해 자치분권 관련 주요 과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지역과 정당을 넘어 지방의회의 공동 목소리를 만들어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교류와 교육도 확대한다. 우수 의정사례를 공유하고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정책 전문성과 의정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남 의장은 협의회장 선출 직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국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지방분권 완성'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지방의회의 오랜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경기도의 경험과 정부·국회와의 협력 기반을 전국 지방의회와 공유하고, 제도 개선이 현실이 될 때까지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에 머물지 않고 전국 기초의회까지 함께하는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의회가 더 큰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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