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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 복구 완료…11일 전면 개방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9/08 [07:16]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 복구 완료…11일 전면 개방

곽희숙 | 입력 : 2026/09/08 [07:16]

▲ 안내도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로 통행이 제한됐던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가 복구공사를 마치고 다시 탐방객을 맞는다.

 

경기도는 수해로 훼손된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와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9월 11일부터 총 9.2km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용추계곡 일대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소릿길과 명품계곡길을 비롯한 탐방로 일부와 시설물이 유실되면서 이용이 중단됐다. 도는 탐방객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는 단순히 훼손된 시설을 원상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산사태 우려가 있는 훼손 사면은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했으며, 자연석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꽂아쌓기’ 공법을 적용해 수해 이전보다 안전성을 강화했다.

 

계곡 가장자리를 보호하는 호안시설도 보강했다. 주변에서 확보한 자연석을 활용하고 돌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 움직임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공했다. 콘크리트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 뒤쪽에만 사용해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면서 용추계곡 특유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했다.

 

공사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았다.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추계곡의 지형과 환경을 고려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전면 개방에 앞서 탐방객 안전을 위한 현장 점검과 환경 정비도 이뤄졌다. 연인산도립공원 직원들은 계곡 내부에 남아 있던 철사와 콘크리트 등 수해 잔해물 약 7톤을 직접 수거하며 탐방환경을 정비했다.

 

탐방객은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소릿길을 지나 명품계곡길 종점까지 이어지는 전체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중산리 입구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며, 중산리 입구에서 명품계곡길 종점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전체 코스는 편도 9.2km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예상된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민의 쉼터인 연인산도립공원을 수해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정비해 다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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