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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국토부에 강천역 신설 촉구 공문 접수

강신균 | 기사입력 2021/02/04 [15:28]

여주시의회, 국토부에 강천역 신설 촉구 공문 접수

강신균 | 입력 : 2021/02/04 [15:28]

 

여주시의회(의장 박시선)는 2021년 2월 3일 국토교통부에 강천역 신설을 촉구하는 공문서를 접수하였다. 2016년 판교-여주 구간이 개통된 경강선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여주-원주 구간을 건설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철도건설 고시에 강천지역 경유역 건설계획이 없어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여주시장이 공식적으로 건의를 한 상태임에도 강천역 건설은 아직 미확정 상태이다. 이에 여주시민들은 2021년 2월 1일 강천면민을 중심으로 강천역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이충렬 강천면 이장협의회장, 신병달 강천면 체육회장)를 발족하여 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에 여주시의회도 국토부에 강천역 신설을 요청하는 촉구 공문을 접수하며, 강천면 주민들과 여주시민의 뜻을 받들어 나가기로 한 것이다. 국토부가 강천역 신설을 즉시 확정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은 여주시의회가 접수한 강천역 신설 촉구서의 내용이다.

 

강천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16년 경강선 판교-여주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여주-원주 구간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사업비 9,000억원이 소요되는 이 철도건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사업으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여주-강릉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여주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그런데 이 경사스럽고 중요한 철도건설계획에 여주시민을 실망시키는 중대한 결함이 하나 있습니다. 2018년 3월 22일 고시된 여주-원주 철도건설 기본계획에 강천역 건설이 배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해 11월 14일 여주시장은 국토부를 방문하여 여주-원주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을 건의하였고, 2019년 2월 27일 정식으로 건의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복선화는 2020년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였으나, 강천역 신설은 아직 미확정된 상태입니다. 이에 여주시민들은 2021년 2월 1일 강천역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강천역 신설에 대한 강력한 소망과 의지를 표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여주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에 의한 중첩규제로 고통 받아온 대표적 도시이고, 강천은 교통이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여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교통취약지역의 불평등과 지역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천역 신설은 반드시 확정되어야 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2020년 12월에 완료된 강천역 신설 및 수도권 전철 연장 연구용역 결과 B/C 수치가 1.44에 달하고 있어 그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여주시는 강천역세권 개발계획을 여주시 도시기본계획 2035에 반영하였고, 이는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호 건설 로드맵에 부응하며, 경강선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강원권의 균형적 도시개발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천역 신설과 역세권 개발은 강천의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인 관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항인 것입니다.

 

강천면 주민은 물론 여주시민 모두 강천역 신설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여주시민의 뜻을 받들어 여주시의회는 강천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중첩규제로 낙후된 여주지역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교통복지를 제공하며, 여주시 관광자원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강천역 신설과 수도권 전철의 연장운행을 즉시 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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