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버스짇장이 구축된다.
단순한 짇장의 개념을 넘어선 미세먼지, 버스매연 등 오염된 공기 정화, 버스 운영 정보 제공 등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친환경 버스쉘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춘천시정부는 최근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서 시정부는 스마트 버스짇장을 신청,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비 등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스마트 버스짇장을 춘천 내 20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스마트 버스짇장은 단순한 짇장이 아닌 버스쉘터의 개념이다.
버스쉘터란 냉난방기는 물론 공기정화장치, 에어 커튼 등을 설치해 폭염과 한파 등 모든 기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에 더해 스마트 버스짇장에는 공공 와이파이 및 휴대전화 충전기,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을 위한 공기 정화 장치, CCTV 등이 설치된다.
적용 지역은 운영 중인 공공무선인터넷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규일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은 춘천시 서울사무소와 지역 국회의원, 강원도의 긴밀한 공조 및 적극적인 정부대응 노력이 뒷받침된 것 인만큼 앞으로도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통해 다양한 국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버스짇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첨단 버스짇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점순(na2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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