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선 7기 공약 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5일 홍성의료원에서 홍성군보건소 및 의료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홍성 공공산후조리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시군 공모를 통해 홍성군이 첫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조례제정, 기관 간 업무협약 등을 거쳐 올해 말 문을 여는 것이 목표다. 산후조리원 위치는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면적은 580㎡ 규모이며, 산모실(10인)과 신생아실, 조유&수유실, 상담 및 간호스테이션, 프로그램홀, 찜질&적외선 치료실 등이 들서며,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등 총 12명의 인력이 상주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사업추진경과 및 설계용역 설명, 자문 등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기철 홍성군의원은 “상호협력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차질없이 설치, 신생아와 산모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하(changunh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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