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6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촉발한 경제위기 극복에 재정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반기부터 모든 직원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신속집행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목표율인 95%를 달성해 6조 4,116억 원을 집행했고, 소비투자 분야는 목표액인 1조 93억 원보다 554억 원 많은 1조 647억 원을 집행해 150% 집행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도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집행했고,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집행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성하는 등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행좌을 총동원했다. 또한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집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집행 걸림돌 규제와 집행 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신용식 기획관리실장은 “전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하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도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집행 목표율을 행정안전부 목표보다 5% 높은 65%(도 70%, 시군 60%)로 설정해 6조 59억 원을 집행하고, 1분기 소비투자 부문은 9,702억 원을 지출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경주현(pkpyo78@hanmail.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