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소래 배수펌프장 정비에 나선다.
17일 구에 따르면 소래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나 장마 시 발생하는 우수를 소래포구로 강제 배출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재시설이다.
이번 정비 공사는 펌프장 핵심 설비인 펌프의 노후화된 부품과 이음 배관 및 밸브를 동시에 교체한다.
특히 수중에 있는 펌프 주요부를 들어내 그동안 점검이 어려웠던 부분을 중점 정비하고, 모터 절연을 보강하는 등 배수펌프의 안전성과 가동 신뢰도를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펌프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4월까지 정비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실시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방재시설물의 철저한 유지관리는 물론 펌프장 보수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자연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수시 점검과 시범가동 실시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펌프장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왔으며, 지난해에는 남동·구월 배수펌프장의 펌프 분해정비 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백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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