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큰 홍수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며 하우스 두릅재배로 제2의 삶을 시작한 귀농부부 김경수(62)·박단오(53)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부부는 지난 2014년까지 경기도 광주에서 거주했으나, 아내 박단오 씨가 암 수술을 하고 회복이 필요함에 따라 도시를 떠나 귀농 지역을 알아보게 됐다.
그러던 중 예산군을 방문하게 됐으며, 광활한 안개와 구름이 대지를 뒤덮었다가 걷히면서 바다처럼 보이는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귀농을 결심했다. 특히 부부는 암 수술 이후 귀농을 했기 때문에 몸에 좋은 나물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자연스럽게 두릅과도 인연을 맺게 됐다. 장은하(changunh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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