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류태호)는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라 매년 5월에 실시하던 을지태극연습을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4차 대유행으로의 확산을 막고 2월부터 시작한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집행하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행정안전부 방침을 그대로 따를 예정이며, 대신 상반기내 비상대비 부서 자체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비록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을지태극연습 훈련이 연기됐지만 이번 기회에 매뉴얼 확인 등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향후 실시될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2019년부터 정부 비상대비연습인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하여 행정안전부의 총괄 및 지휘하에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실시하는 군‧관‧경 합동 비상대비훈련이다. 박기표(pkpyo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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