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기를 팍팍 불어넣기 위해 인천 최초인 ‘서구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구는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지난 3월부터 모집한 결과 청년층 14개 업체 20명, 중장년층 20개 업체 30명이 신청해 지난 7일 모집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총 50명의 근로자가 서구형 내일채움공제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서구형 내일채움공제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공제에 신규 가입하면 5년간 월 기업부담금(내일채움공제 24만 원, 청년내일채움공제 20만 원) 중 1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에게는 장기 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우수인력 확보 효과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은 인천에서 서구가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특히 목돈마련과 고용유지 지원사업이 많지 않은 중장년층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운 기업과 근로자가 이번 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경영환경과 고용문화를 조성할 다양한 시책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5년간 공동 적립하고 공제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백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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