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임시개장 후 일주일간 23개 농가에서 50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푸드뱅크 업체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소득향상을 돕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난 12일 임시개장했다.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일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포장, 진열, 판매하고 신선채소는 1일, 구군류는 3일, 건농산물은 14일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전날 팔리지 않은 물품을 농가에서 직접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일부 농가에서 회수물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시에서는 업체와 연계해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기부한 농가에는 연말 기부금 증서를 주는 방식으로 농산물 기부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임시개장 후 일주일간 23개 농가에서 50여만원 어치의 농산물을 푸드뱅크 업체에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으며, 하루하루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는 농가가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 농가와 시민을 위해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마음 편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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