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 유치원, 공원, 민원 다발 지역에 금연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는 어린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주변이나 흡연 민원 다발 지역 주택가에 ‘간접흡연으로 이웃들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라는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금연구역에 부착했다.
서구보건소는 스티커에 어린이의 모습을 담아 경각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금연구역을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성인 흡연자의 배려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보건복지부 금연 공익광고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우리 아빠’라는 주제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금연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흡연자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며, 공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벗고 흡연하는 것이나 침 및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비말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이 특정한 구역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비흡연자 특히 어린이 주변은 ‘움직이는 금연구역’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담배와의 거리 두기, 즉 금연을 실천해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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