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e음카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지원하겠다”

박남춘·이재명 기자회견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소급적용’민주당과 인천시가 책임지겠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인천e음카드 캐시백 10%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박남춘·이재명 후보는 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둔 31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 가진 ‘민생 지키기 공동 약속 기자회견’에서 “지역화폐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윤석열 정부에서 인천e음카드가 구조조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남춘 후보는 “300만 시민 가운데 230만명이 사용하고 계시는 인천e음카드는 지난 4년간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고,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인천e음 캐시백 10%는 재난지원금 이상의 효과를 줬다”며 “이런 이유로 인천e음은 인천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인천e음카드가 지역화폐에 부정적인 윤석열 정부에서 언제든지 구조조정 당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며 “심지어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e음카드가 성장해 온 지난 4년을 ‘잃어버린 4년’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유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윤석열 정부 방침에 따라 인천e음을 지워버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후보는 “(시민들께서) 자녀 학원비, 반찬 살 때 등등 e음카드가 있기에 때문에 든든하다고 이야기하신다”며 “민주당은 그간 인천e음의 캐시백 10%를 지키고, 전국 지역화폐를 부흥시키려고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e음카드는 이제 인천 경제 선순환의 필수품이 됐는데, 이런 정책이 진정한 민생정치이자 민생 살리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e음카드가 더 다양한 서비스와 더 많은 혜택이 생길 수 있도록 입법부터 정부와의 협상까지 민주당이 책임지겠다.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 일꾼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박남춘·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다가 제외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소급적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인천시가 나서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남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 파기로 인한 보상금 1천만 원의 부족분을 인천시가 채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남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음에도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의 소급적용은 또 빠져있다”며 “이번 선거에 승리해서 부족한 부분을 인천시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에 특위 구성을 통해 이번에 지급하지 못한 손실보상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생 지키기 공동 약속 기자회견’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기호 1번 박남춘입니다.

지방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여러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선거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큰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는

이번 선거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저는 엊그제 우리 이재명 후보님, 또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님들과 추경안 처리를 촉구하는 공동 입장을 발표했었습니다.

덕분에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추경안 처리에 대승적으로 나서주셨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음에도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의 소급적용을 끝까지 반대한 국민의힘에게는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번 선거에 승리해서

부족한 부분을 인천시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

가장 피부에 와닿는 정책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인천e음카드’일 것입니다. 잘 쓰고 계시죠?

300만 시민 가운데 230만 명이 쓰고 계신 인천e음은

시민께서 충전해서 사용하신 금액만 10조 원에 달합니다.

그 가운데 1조 원은 캐시백 10%로 시민께 돌려드렸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난 2년 동안

인천e음 캐시백 10%는 재난지원금 이상의 효과를 냈습니다.

작년 말에는 인천만의 재난지원금인 ‘일상회복지원금’도

인천e음카드를 통해 시민께 드렸습니다.

인천e음 도입으로 인한 경제적 편익은 3,500억 원에 달하고,

지역 중소상공인의 매출은 도입 전보다 25%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런 인천e음을 정말 많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민선7기 인천시에서 가장 잘한 정책이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시민 94%가 ‘인천e음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런 인천e음카드가 하루아침에 없어진다면 어떠실 것 같습니까?

인천e음같은 지역화폐에 부정적이던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됐습니다.

이번 추경에선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민주당이 살려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언제든지 구조조정 당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같은 당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이 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유 후보는 제가 만든 인천e음을 자기가 원조라고 하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제가 e음카드를 성장시켜온 지난 4년을

‘잃어버린 4년’이라고 매도합니다.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되면, 제가 쌓아온 업적을 가만 놔두겠습니까?

말로는 자기가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지만,

윤석열 정부의 지시에 고분고분하면서

인천e음을 지워버릴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지역화폐는 단순한 정책이 아닙니다.

경기지역화폐를 훌륭하게 성공시킨 이재명 후보님도 잘 아시겠지만,

시민께는 기쁨을 드리고, 지역 사장님들께는 위로를 드리는

따뜻한 경제 부양책이 바로 지역화폐이고, 인천e음입니다.

인천e음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도록,

저 박남춘이 반드시 인천e음을 지켜낼 것입니다.

캐시백 10%,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겠습니다.

더 풍성한 혜택으로 더 크게 이어가겠습니다.

특히 e음 비즈니스카드를 만들어서,

e음카드로 기업간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기업간 거래에 들어가는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여드리겠습니다.

인천 지역 35만 중소기업에 수수료 절감 효과를 드려

총 100조원 규모의 선순환 경제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 100조원은 인천e음 기반의 공공금융플랫폼인 인천e음뱅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삶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쓰일 것입니다.

금융 소외계층에게 합리적인 금융서비스를 드리고,

지역 대학생에겐 장학재단보다 나은 조건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인천에 사는 신혼부부가 집을 마련할 때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이것이 인천e음카드의 미래이자,

e음경제 100조 도시 인천의 완성입니다.

위대한 인천시민 여러분.

박남춘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지키기는

인천e음카드 지키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인천사람이라면 누구나 쓰는 인천e음카드,

더 큰 혜택으로 시민께 보답할 인천e음카드를 지키겠습니다.

저 박남춘이 앞장서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함께 합니다.

민주당이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지켜 주십시오.

저 박남춘과, 이재명과, 민주당 일꾼들을 지지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인천e음카드와 e음경제 100조 도시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민주당과 국회 차원의 대책을 .이재명 후보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