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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17-11-05]

청주시, 2017 젓가락 페스티벌,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함께 한다

박기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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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젓가락특별전, 생명문화 국제심포지엄 개최, 젓가락의 날 생명문화 선포식 -
청주의 옛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전개된다.
청주시는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옛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젓가락특별전, 생명문화 국제심포지엄, 젓가락의 날(11.11.)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히 한중일 3국이 참여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세계 50개국에서 참여하는 2017 세계문화대회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지구촌의 문화축제로 전개된다. 특별전에 소개되는 젓가락 작품만도 유물에서부터 문화상품,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3천여 점에 달한다.
▲ 2016 젓가락 페스티벌(학술회의)

① 생명문화 국제심포지엄
- 이융조 교수 ‘소로리볍씨와 동아시아 생명문화’ 주제발표
- 동아시아문화도시․생명문화 전문가 지정발표 및 토론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의 첫 번째 문은 동아시아 생명문화 국제심포지엄이 연다. 10일 13시 30분부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와 젓가락문화 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자유토론 등이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이융조 전 충북대학교 교수가 ‘청주 소로리볍씨와 아시아의 생명문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소로리볍씨의 발굴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고 아시아의 쌀문화와 생명문화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융조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 최고(最古)의 볍씨가 출토되면서 지구촌의 쌀문화가 확산되었음을 명시하고, 이를 통해 생명문화의 역사를 쓰게 되었음을 웅변할 계획이다.
이어 광주(2014), 대구(2017), 부산(2018) 등 한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에서 도시별 생명문화에 대한 발표를 하고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젓가락문화 전문가들의 지정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가 ‘젓가락과 교육’에 대표 발표하고, 중국에서는 북경 칭화대 주검석(周劍石)교수와 상하이젓가락촉진회 왕유쥔(王有钧) 이사가 ‘중국의 젓가락과 교육’을 발표한다. 또 일본에서는 국제젓가락문화협회 히사츠쿠 사무국장이 ‘일본의 젓가락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대만의 세계저문화협회 라이쭤밍 회장도 ‘대만의 젓가락문화’에 대해 발표를 한다.
한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설 젓가락연구소에서는 학술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2015년과 2016년의 학술심포지엄 성과물까지 종합해 주요 내용을 아카이브화 하겠다는 것이다.
▲ 2016 젓가락 페스티벌(젓가락특별전)
② <삶의 향기> 주제의 젓가락특별전
- 10일부터 19일까지 옛청주연초제조창 2층에서
- 스토리텔링형 특별전, 전시품만 3천여 점에 달해
2017 젓가락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인 젓가락특별전의 주제는 ‘삶의 향기’다. 젓가락과 식문화를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원형을 만들어 왔으며 국가와 지역과 개개인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만나게 된다.
전시는 모두 5개 세션으로 구분된다. 1세션 ‘문화, 담다’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유물과 문화상품을 통해 젓가락문화가 동아시아에 끼친 영향을 만나게 된다. 1천 년 전의 숟가락․젓가락․토기․조선시대의 옹기․사기․유기 등 다양한 문화원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한다. 청주의 제숙공처 젓가락, 분디나무 젓가락도 만날 수 있다. 청주시가 개발한 2016․2017청주젓가락도 함께 소개된다.
2세션 ‘예술, 물들다’는 국내외 수저작가와 설치미술작가 50여명의 작품 500여 점이 소개된다. 젓가락과 식문화를 한중일 전문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젓가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설치미술 작품을 통해 젓가락의 예술성을 엿보게 된다.
3세션 ‘세계, 품다’는 작가의 방과 중국․젓가락문화를 만나게 된다. 작가의 방에서는 옻칠 젓가락 김성호, 유기 수저 박갑술, 조각보 수저집 이소라, 분디나무 젓가락 이종국, 대장간 젓가락 유동렬, 붓젓가락 유필무, 나무숟가락 황명수 등이 참여해 작가의 방을 연출하고 시연과 체험활동을 한다. 또한 노르웨이 작가 스티안 코른트브드 루드의 365개의 숟가락도 소개된다.
4세션 ‘삶, 젖다’에서는 젓가락과 생활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의 젓가락문화상품, 한국교통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의 캡스톤디자인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100인의 수저 특별전을 통해 도자, 목칠, 금속 등 다양한 장르와 디자인을 통해 100인의 진기한 수저작품을 만나게 된다.
5세션 ‘꿈, 나누다’에서는 교육, 체험, 마켓이 이루어진다. 10일간의 행사기간 중 젓가락학교를 운영하고 체계적인 젓가락문화 교육과 ‘내 젓가락 만들기’ 등을 전개한다. 또한 음식, 다도, 공연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체험행사도 이어지며 젓가락을 판매하는 유통의 장이 펼쳐진다.
▲ 2016 젓가락 페스티벌(젓가락질 경연대회)
③ 11월 11일은 젓가락의 날
- 동아시아 생명문화 선포식, 동아시아 합동공연
- 젓가락 신동·어린이·일반·가족단체 등 경연대회도 개최
11월 11일은 청주시가 정한 젓가락의 날이다. 11월 11일 11시부터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젓가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젓가락의 날 공식행사는 한중일 3국이 참여한 가운데 ‘동아시아 생명문화 선포식’을 갖고 생명문화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며 실천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이어 청주 지역 어린예술단의 공연과 한중일 3국의 합동공연이 이어지며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가수 씨잼의 특별공연도 갖는다. 젓가락장단을 테마로 한 공연극, 버나돌리기쇼, 젓가락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젓가락의 날 하이라이트는 젓가락질 경연대회다. 유아부, 초등부, 일반부, 가족 단체부로 운영되는 경연대회는 분야별 1, 2, 3등에게 각각 금, 은, 동으로 제작된 젓가락 트로피가 주어지며 가족 단체부에게는 대상에 150만원의 시상금이 함께 주어진다.
▲ 청주젓가락(분디나무 젓가락)
④ 세계문화대회 등 연계행사도 다채롭게 전개
- 세계문화대회, 55개국에서 500여명 참여
-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 공예마을 사람들 특별전
젓가락페스티벌 기간 중에 2017 세계문화대회,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 공예마을 사람들 특별전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가 펼쳐진다.
2017 세계문화대회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50개국에서 500여 명의 문화예술 전문가와 공익활동가가 참여한다. 10일 저녁 6시에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Better Together 나이트, 오픈 보이스, C!Talk Global, 컬처디자이너 페어&스쿨 등이 전개된다.
과학자 쥬드 커리반(영국), ‘아이 러브 파리’의 영화감독 엠마뉴엘 반비히(프랑스), 평화수호자 핑핑 워라카테(태국), 아프리카 뮤지션 장 폴 샴푸투(르완다), 로봇계의 다빈치 데니스 홍(미국),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일본), 퍼블릭 아티스트 데브라 시몬(미국), 예멘 최초의 영화제작자 카디자 엘살라미(예멘) 등 저명한 사람들이 함께한다.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연초제조창에서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가 운영된다. 300여평 규모에서 전개되는 창조학교는 충북의 문화원형을 계승발전시키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특화시키고 있는 전문가 6인이 공간을 꾸미고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창조학교에는 민속전문가이자 사진작가인 송봉화씨가 ‘충북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를 테마로 다양한 자료를 선보이고, 고서 전문가인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강전섭 교사는 ‘지식의 보고(寶庫), 책’을 주제로 희귀본 200여 점을 소개한다. 각자장 박영덕 씨는 ‘나무에 천년의 혼을 담다’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필장 유필무 씨는 ‘천개의 붓 이야기’를 통해 붓과 작가의 인생이야기를 펼친다. 또 동양화가 강호생 씨는 붓질을 통해 다양한 융복합 작품을 선보이고 사진작가인 하시시박은 자신의 작품을 실크인쇄를 통해 설치미술로 소개한다.
▲ 젓가락 페스티벌 리플릿
창조학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와 공연팀 등이 시민들과 함께 테마별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 등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충북의 문화원형과 창의적인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간 중에는 청주시를 비롯해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이 함께하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의 주요 성과물도 소개한다.
진천공예마을 입주작가들이 연초제조창에서 ‘공예마을 사람들’이라는 테마로 테이블웨어를 선보이며 다양한 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장의(도예), 손종목(도예), 연방희(염색), 윤을준(가구), 김진규·은소영 부부(도예), 손부남(회화) 등이 참여해 테마가 있는 테이블웨어를 연출한다. 또한 음식과 공연이 있는 파티도 전개하는 등 공예작품을 통해 삶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하는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100세디자인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예아카데미와 시민동아리 성과전도 열린다. 도자, 옻칠, 유리, 규방, 가죽, 금속, 쥬얼리, LED플라워 등 8개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200여 명의 작품을 소개하게 된다. 아울러 올 한 해 동안 개발한 도자, 한지, 조각보, 젓가락, 목공예 등 문화상품 100여 종도 소개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이어 또 하나의 국제행사를 연초제조창에서 개최해 청주의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작가와 시민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행사기간 중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문화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박기표 기자(pkpyo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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