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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문화

기사게재일: [2019-01-12]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인천시립예술단

백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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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계단과 전시장 입구사이에 설치한 야외용 승강기를 통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장애인과 노인, 영・유아층은 보다 편리하게 대공연장에 접근할 수 있다
2019년은 그 어느 때보다 인천시립예술단의 활약이 기대되는 해이다. 각 예술단의 수장인 예술감독들이 취임 후,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며 작품 활동에서도 뛰어난 성과가 예견되고 있다.

우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을 3월 1일부터 3일까지 공연한다.

인천감리서 별감인 하상기의 아내이자 여성독립운동가인 김란사와 여성독립운동단체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그림책을 보듯 온가족이 함께 즐기며 관람할 수 있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합동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230여명의 단원들이 모두 참가하여 그 저력을 보여준다. 또한 와 관련한 ‘동아시아 춤추는 도시, 인천’ 공연, 개․폐막식 등 핵심 사업에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 말 취임한 이병욱 지휘자와 본격적인 시즌을 펼친다. 총 9회로 진행되는 정기공연은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말러 교향곡 제5번, 슈만 교향곡 제4번 등 각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작품이 메인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말러 교향곡 제5번은 아트센터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연주하며, 이후 교향악축제 프로그램으로도 선보이며 인천시향의 위상을 알릴 것이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키즈콘서트, 영상과 함께 감동 지수를 높일 시네마 콘서트도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상반기에 멘델스존의 필생의 역작이라 불리는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아트센터 인천과 공동기획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김종현 예술감독 취임 후 선보였던 연주 중 베스트 프로그램을 선별해 들을 수 있는 특별기획 연주가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련된다. 9월 중에는 시민합창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인천합창대축제’가 4년째를 맞이하여 3일간 풍성하게 열린다.

인천시립무용단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와 그 궤를 같이 하며 한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으로 범위를 넓혀 글로벌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동아시아 춤추는 도시, 인천’이 5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11월에는 전통춤의 진한 흥취를 통해 우리 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 등 대형 스케일의 무용작품으로 극적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낸 윤성주 예술감독의 차기작에 예술계의 기대 어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레퍼토리 극장상설 , 단원들의 새로운 창작무대를 만나보는 등의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의 창작극을 선보였던 인천시립극단과 강량원 예술감독은 2019년을 맞아 를 계획하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죄와 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보편성과 개성 모두를 사로잡을 것이다.

배우가 직접 연출부터 제작까지 책임지는 ‘배우열전’도 그 명성을 이어가며, 청소년극 중 호평을 받은 ‘웃음의 고등학교’로 소외된 청소년들을 찾아가 보듬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쉽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문화나누미’ 서비스와 더불어 관내 도서지역 및 사회복지시설로 직접 찾아가는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삶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아파트로 찾아가는 연주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보다 편안하게, 보다 아름답게 관객을 맞이하는 예술회관
작년 한 해 동안 19만 명이 다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2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선과 더불어 도심 중앙에 위치한 문화시설로서 경관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보다 편리한 공연 관람을 위해 시설을 보수, 확충하는 한편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하기 위한 단장에 한창이다.

올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찾는 장애인과 노인, 영・유아층은 보다 편리하게 대공연장에 접근할 수 있다. 중앙계단과 전시장 입구사이에 설치한 야외용 승강기를 통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공연장 앞 옥상에는 지난 12월에 조성된 약 1700제곱미터의 비오톱(도시소생태계) 공간이 마련되었다. 도심지역 중 생태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적합한 공간으로 문화예술회관 옥상부가 선정되어 잠자리 습지 및 그늘쉼터, 기상안내판 등이 조성된 것이다.

이곳은 소(小)생물들의 휴식 및 서식처로 이용됨은 물론 예술회관 이용객들의 녹색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면 더욱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 백칠성기자bcs49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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