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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19-11-05]

서울 용산구 직원들이 마곡사에 간 이유는 창의행정 역량강화 교육

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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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31일 삼일 간… 직원 80명 대상 - 충남 공주 마곡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
“높은 건물들과 사람들로 둘러 쌓여있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스님들과 산책도 하고 좋은 말씀도 나누고… 정말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행복했어요.” 지난 달 29일~31일 창의행정 역량강화 교육과정에 참석한 김희순(여·50) 용산구 여성가족과 주무관의 말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달 29일~31일 삼일 간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창의행정 역량강화 교육 ‘마곡사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곡사는 신라 고승 자장 율사가 창건하고 천년이 넘는 세월을 겪어온 사찰이다. 2018년에는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또한 백범 김구선생이 은거했던 사찰로도 유명하다. 대한제국 말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가담한 일본인 장교를 죽이고 옥살이를 하던 중 탈옥해 마곡사에서 법명(원종)을 받고 3년간 지냈다.

2박 3일간의 템플스테이는 해설사와 함께 마곡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마곡사 내에는 보물 제801호 대웅보전을 포함해 대광보전, 영산전, 오층석탑 등 보물로 지정·보호되는 등록문화재들이 여럿 있다.

이어 전통문화인 불교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사찰 예절 ▲아침·저녁 예불 ▲소리 명상(참선) 방법을 배웠다. 예불 후에는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마곡사 내 체험 프로그램인 ▲한지공예(하회탈 만들기) ▲타종 체험 ▲합장주 만들기 ▲캠프파이어 ▲명상길·군왕대 산책을 스님과 직원들이 함께했다.

자기 자신을 온전히 비워보는 시간들도 가졌다. 참여를 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벽예불, 명상, 108배로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고 김구선생이 지냈던 백범 명상의 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윤지(여·27) 용산2가동 주무관은 “절에서 자본 경험도 없고, 새벽에 일어나 예불까지 한다고 하니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었다. 그런데 삼일 동안 생활해보니 업무 스트레스와 평소 고민들도 잊게 되고 머리도 맑아져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평소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일과 삶이 조화로운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이채윤 기자(rhee0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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