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잇따른 화재...오는 10일 까지 특별 경계 근무 추진...지난 1일과 2일 연휴 7건의 화재 발생
양평소방서(서장 이천우)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일 12:45분 경 개군면 주읍리 한 농가 농업용 창고에서 절연 열화에 의한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 같은 날 오전 9:30분 경에는 양동면 고송리에서 전기접촉 불량으로 추정되는 주택 화재로 6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10:50분 경에 양동면 계정리 들판에서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660㎡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진화되었다.
이날 오전 11:00경에는 지평면 망미리 인근 산불화재로 소방인력 78명 장비 23대 동원 4시간여 만에 진화되었고, 임야 5만㎡가 소실되었다. 같은 날 오전 11:25분 경에는 양서면 양수리 한 창고에서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96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11:50분 경 옥천면 신복리 부근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인력 150명 장비 34대가 동원돼 4시간 20여분 만에 진화 되었다. 이불로 산불을 진화하려던 80대 남성이 입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천우 양평소방서장은 “청명·한식 기간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부주위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집중된 화재로 인해 의용소방대원도 동원돼 화재 진화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ksy814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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