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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700여만 원의 부부 자동차 보험사기 4명 검거(구속1명) [영상]

박경태 | 기사입력 2023/05/22 [20:47]

1억6,700여만 원의 부부 자동차 보험사기 4명 검거(구속1명) [영상]

박경태 | 입력 : 2023/05/22 [20:47]

[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 보험금을 편취한 20대 남성 A1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아내 B씨 등 3명을 검거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20A씨와 A씨의 중학교 동창인 C, D20184월부터 2023 2까지 경기도 광주, 성남시 일대에서 이륜차로 배달 중 후진하는 차량이 보이면 뒤에서 고의로 충격하거나, 렌터카에 아내 공범 B씨를 태워 진로변경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야기하는 등 총 37차례에 걸쳐 16,700여만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씨는 첫 사고 당시 임신 6개월이었으며, 출산 이후 자녀가 19개월이 될 때까지 총 16회에 걸쳐 자녀를 차량에 태운 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올해 1월 보험사로부터 ‘A씨의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여, 교통사고 이력과 금융거래 내역 및 휴대폰 등을 분석해 B(A씨의 아내)와 동창 등 3명이 범행에 가담하고 19번의 추가 범행도 있었던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수사 결과, A씨는 도박 빚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보험사기 범죄를 저질렀고,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고 의심을 피하려고 어린 자녀를 태우고 일부러 사고를 내어 자녀 합의금 명목으로 1,000여만 원 가량을 추가로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관계자는 보험사기 범죄는 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면서, 평소에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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