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26일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함께 걷는 DMZ 평화의 길‘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는 남북평화철도를 출발역으로 KTX 광명역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남북평화통일을 이루게 되면 KTX광명역에서 출발하여 첫 번째 역인 해주를 거쳐 평양에 도착하는 남북 경의선 열차의 꿈을 이루기를 염원하는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포함해 지난 5월 12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였고, 오전 9시 40분경 특별관광 열차로 KTX 광명역을 출발해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에 하차하여 도라산평화공원에서 평화행사를 함께하고, 도라산 전망대를 관람 후 다시 도라산역을 거쳐 오후 6시 30분경 다시 KTX 광명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일일역장이 되어, KTX광명역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대북을 타종을 하고 통일열차 개찰구에서 시민들을 일일이 맞이하였습니다.
대북 타종행사에는 임오경, 양기대 국회의원, 권태진 광명갑 당역위원장, 김용성 도의원이 참여했으며, 남북통일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을 배웅하였습니다.
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남북열차를 탑승해 각 객차를 방문하여 시민과의 대면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남북통일열차 타고 평양으로 달리는 그날을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기행객들은 인근 평화공원으로 도보로 이동해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광명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시민이 참여하는 엽서 보내기, 시 쓰기, 리본 걸기 등 백일장에 참여하였습니다.
행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통일을 생각하며 상상을 했는데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오전에 북한의 첫 KTX역인 해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신의주로 이동해 제2의 기아자동차공장 건립을 논의하고 돌아오는 일정을 상상해보았다."고 말하고 "그런 상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꿈이 현실로 되지않겠냐."며 "평화통일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랬습니다.
기행객들의 출품작은 책으로 만들어져 기록물로 남기고, 엽서는 각 주소지에 보내주게 됩니다.
또한 기행객들의 통일 염원 메세지가 적힌 한반도기 걸게는 KTX광명역 로비에 내걸릴 예정입니다.
이후 버스를 타고 도라산 전망대로 이동해 전망대 견학을 하여, 한눈에도 보이는 인공기과 마주한 태극기가 분단국가로써 실감이 났고, 기행객들은 망원경으로 보이는 북녘땅의 모내기하는 모습을 보며 "막상 와서 보니 눈물이 난다"라고 말하며, 분단의 아픔을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모든 행사일정을 마친후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며 열차기행을 마쳤습니다.
한편,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해는 "매년 이 행사를 할것이고, 내년에는 판문점 견학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해졌습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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