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NC다이노스 서호철이 두차례 만루 찬스에서 만루 홈런과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와일드카드전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초반 두산이 먼저 1회 양의지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고, 2회 강승호의 안타와 김인태의 2루타로 2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3회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3대0으로 달아나며 두산이 승리의 깃발을 잡는듯 하였습니다.
4회초까지 끌려가던 NC다이노스는 4회말 2사 만루 찬스가 찾아왔고 7번타자 서호철은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넘기는 만루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또다시 김형준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 5대 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분위기는 NC쪽으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두산도 5회 반격을 하면서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와 강승호의 1타점 희생타로 경기는 5대5 원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5회말 2루수 강승호의 실책과 이영하의 폭투로 1점을 헌납하며 NC에게 리드를 내줬습니다.
NC는 7회말 또다시 서호철에게 만루 찬스가 찾아왔고, 서호철은 구원투수 정철원을 상대로 또다시 직구를 받아쳐 좌측 2타점 2루타로 8대5까지 달아났습니다.
두산도 8회초 김재호의 안타, 김재환의 안타와 NC중견수 마틴의 실책으로 1점을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NC는 8회말 김형준의 3점홈런포함 대거 6득점을 추가하며 두산의 기를 꺽어버렸습니다.
NC는 9회초 두산에게 3점을 실점하였지만 난타전 끝에 14대 9로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문학에서 기다리고있는 3위 SSG랜더스와 22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난후 서호철은 와일드카드 MVP에 선정되며 상금 백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박경태(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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