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10월22일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SSG랜더스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에이핑크맴버 김남주의 시구로 경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 열린경기는 2만2천5백장이 오후 1시 56분경 매진되었고,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쳐워졌습니다.
만원관중 속 경기는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7회말이 끝날때까지 두팀은 득점에 실패하며 0대0으로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으로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8회초, 와일드카드전 MVP서호철의 강습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포구하지 못하며 내야 안타로 출루한 NC다이노스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7번타자 김형준의 희생번트타구는 투수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었고, NC 강인권 감독은 8번타자 오영수를 빼고 김성욱 대타카드를 꺼내들며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대타로 출전한 김성욱은 SSG선발 엘리아스의 초구인 체인지업을 받아치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NC다이노스는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8회말 SSG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선두타자 추신수의 안타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SSG 박성한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 3루로 동점 또는 역전할 수 있는 찬스가 찾아왔습니다.
기대를 모은 3번타자 최정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격하였지만 4번타자 에레디아가 삼진을 당하며 동점에는 실패하였습니다.
NC도 한점차로 아슬아슬한 리드에서 9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와 도태훈의 희생번트, 4번타자 마틴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2점차로 벌렸습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마틴은 2루 도루에 성공하였고, 서호철이 우익수앞 1타점 적시타로 NC는 4대1까지 달아났습니다.
NC가 9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가 끝난듯하였지만 9회말 SSG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선두타자 한유섬이 안타로 출루하였고, 6번타자 하재훈은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포크볼을 받아쳐 좌익수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 홈런으로 인천SSG랜더스구장은 홈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하지만 SSG는 최지훈의 유격수 플라이, 김성현의 2루수 플라이로 투아웃이 되었고, 작년 한국시리즈 MVP 김강민은 대타로 출전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삼진아웃을 당하며 이날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8회초 투런홈런을 때려낸 NC다이노스 김성욱이 1차전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기선을 잡은 NC는 연승에 도전하는 2차전 선발로 우투수 송명기를 예고하였고, SSG는 SSG간판 좌완투수 김광현을 예고하며 1차전 설욕에 나섭니다.
2차전은 23일 18시 30분에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립니다. 박경태(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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