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다이노스가 승리하며 수원KT위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 투수들이 초반부터 흔들리며 많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SSG는 1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NC박건우의 3루수 앞 땅볼을 트리플아웃으로 이어지지 못한게 뼈아팠습니다

최정이 3루 베이스를 터치후 2루 송구가 바운드 되며 2루주자까지는 잡아냈지만, 타자주자 박건우를 간발의 차이로 아웃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NC는 다행히 박건우가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고, 4번타자 마틴의 안타로 또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마틴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 3루가 되었고, 5번타자 권희동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먼저 2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서호철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NC는 3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SSG는 2회초 반격에서 김성현과 오태곤의 안타, 추신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다음타자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라내며 3대1로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NC선발 투수 테너의 직구를 좌측으로 보내며 120미터 만루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SSG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회말 SSG선발 오원석은 NC선두타자 도태훈을 몸에 맞는볼로 출루시켰고,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또 다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SSG는 결국 선발 오원석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노경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전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한 박건우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었고 NC가 4대5로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NC다이노스 4번타자 마틴는 노경은의 초구를 우측 담장 밖으로 보내며 역전 3점홈런으로 NC가 또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SSG는 4회 최정의 볼넷과 한유섬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하며 7대 6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SSG는 이후 역전에 실패하며 이번 2023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NC는 5회초 이재학이 오태곤의 타구에 맞으며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타구에 맞은 이재학은 곧바로 교체되었고, 김영규, 류진욱, 임정호, 이용찬이 이어던진 NC구원 투수들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NC다이노스가 7대6으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은 30일 수원KTWIZ파크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