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오전 11시 기흥ICT밸리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 시장은 반도체생태계구축, 교통도로망확충, 저출산고령화시대정책, 생활문화공간확충등 '2024년 시민과 함께만드는 용인르네상스'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는 150여개 반도체 소부장과 설계기업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각각 입주 할 예정이며, 이들 산단인근지역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L자형반도체 생태계구축과관련해 반도체산업의 세계적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또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과 최고 수준의 IT 인재들을 모으려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시의 도로망 및 철도망 확충 계획과 더불어 국도17호선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4차로 확장공사가 지난 연말 착공돼 내년까지 진행된다며 가시화하는 산단 관련 도로개설 계획들도 소개했습니다.
이 시장은 저출산·고령화시대에 대응하는 정책과 경제가 어려울 때 더욱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계획 등도 설명했습니다.
이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난임 시술을 지원받는 부부에게 본인 부담금의 10%를 시에서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의학적 사유로 시술을 중단해 지원받지 못하더라도 공단 부담금을 제외하고 시술 비용 중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또 "국공립 어린이집은 기존 58개소에 더해 올해 7곳, 내년에 7곳을 새로 설치해 아이 키우는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에 18개소를 운영 중인데, 올해 3곳, 내년에 3곳을 추가로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올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의 1%를 지원하는데, 저소득 청년 200명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시장은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 해제와 도시재생 및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생활문화공간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하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기공식을 가진 보정종합복지회관과 동백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한 복합시설이나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 전역의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6월에 신축 보훈회관을 비롯해 증축이 마무리 되는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이 문을 엽니다. 또 옛 기흥중학교 자리에 다목적체육시설, 백암초 복합문화센터, 용천초 수영장,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의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 연말 시의 19번째 도서관인 영덕도서관을 연데 이어 올해 9월엔 20번째 도서관인 수지구 용인창의·과학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신봉동 도서관과 보정동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경태(ktnpress@daum.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