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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종합운동장 주차장 대형 영업용 차량과 캠핑트레일러 차고지로 전락...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사고 위험에도 영향

김지영 | 기사입력 2024/08/01 [11:32]

양평종합운동장 주차장 대형 영업용 차량과 캠핑트레일러 차고지로 전락...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사고 위험에도 영향

김지영 | 입력 : 2024/08/01 [11:32]

▲ 양평 어린이 물놀이장 맞은편 주차장에 영업용 대형화물차량과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양평군이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주차장(이하 주차장)에 장기 고정주차하고 있는 대형차량과 캠핑트레일러 등을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군 청소차까지 가세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무질서한 주차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불법 장기주차의 여파는 지난 72일 개장한 양평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주차장 맞은편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객이 주차장에 주차된 대형화물차 등으로 주차공간 시야 확보가 불편 하자 어린 자녀를 걱정하는 보호자가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 주차하는 것을 꺼려, 도로변에 주차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 물놀이장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인도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이 커보인다. 사진=김지영 기자 


도로변 주차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관계기관도 인지했는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변 주차를 금지한다고 현수막을 달았지만, 그마저도 도로변에 주차하는 이용객은 잘 보이지도 않아 무용지물이다.

 

본격적 휴가시즌으로 많은 어린이가 물놀이장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급히 주차안내 인력을 배치하거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주차장에 장기주차되어 있는 대형 차량과 캠핑트레일러 등은 2019년도 부터 부쩍늘어 현재는 30여 대의 차량과 캠핑트레일러가 주차되어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 양평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된 캠핑트레일러 지난달 31일 양평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된 트레일러는 6대였다. 사진=김지영 기자

▲공용차량인 청소차량이 양평종합운동자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 평균 3대의 청소차량과 청소적재함 3~4개 가량이 놓여져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법으로만 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 보단 주차장 안쪽에 공간을 마련해 일반 주차 이용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저가의 주차비용을 받는 등 공간을 활용해 무분별한 주차를 막고 주차장 질서도 바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위탁관리 업체인 양평공사에 따르면 도로변 주차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인력을 배치할 예산이 없다는 답변을 했으며, 장기주차와 관련해서는 방법이 없다며 양평군에서 할 일 이라는 식으로 성의없는 답변으로 일관해 실망스러웠다.

 

무책임한 양평공사에 언제까지 양평군 사업을 묻지마 위탁을 해야 하는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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