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돌아오지 못한 어느집 아드님이여"
-"갈산공원 호국보훈 공원으로 조성하겠다"
김지영 | 입력 : 2025/06/06 [19:44]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개최된 양평군 갈산 충혼탑 싸이렌 소리와 함께 묵념이 끝나고 11기동사단 장병들의 조총 발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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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양평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양평읍 갈산 충혼탑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 전국에 울려 퍼지는 싸이렌 소리와 함께 참석자 모두의 묵념으로 시작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헌시 낭독 전진선 군수의 추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진선 군수는 추념사에서 “갈산공원에 독립유공자 공적비를 건립...호국보훈 공원으로 조성하고, 양평 공설공원묘지 내 국가유공자 봉안시설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어 “지평리에는 국제평화공원을 조성하여 우리군이 국가수호와 국제평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엽제전우회 회장이 자작 헌시를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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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념사에 앞서 고엽제전우회 회장은 “님들의 숭고한 헌신이 아니었다면 어찌, 양근 나루터의 산책길이 저렇게 소곤거릴 수 있으며 어찌, 내 생각 내 마음대로 말하리오” 중략 “이 시각 어느 전선 어느 덤불 속에선가 유해발굴단의 손길을 기다리고 계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귀한 어느 집 아드님이여! 죄송하고 미안합니다.”라는 자작한 헌시를 낭독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선교 국회의원과 양평군의회 황선호 의장과 의원,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최재관 위원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양평군의회 황선호 의장과 의원들이 합동으로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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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마순흥 부군수와 국과장이 합동으로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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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ksy81470@naver.com)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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