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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비파괴당도측정으로 엄선된 수박이 넘쳐나는 청운면 ‘양평수박축제’가 내달 5일과 6일 양일간 양평군 청운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청운 전통시장 내에서만 진행되던 축제를, 이번 축제에서는 청운면 시내 일부를 교통 통제해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와 물놀이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 행사가 진행되는 전통시장 내에서는 총상금 220만 원이 걸린 수박카빙대회가 열리며, 수박카빙 작품 전시와 수박빨리먹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6일에는 수박가요제가 열리는데 100만 원의 상품권을 걸고 노래 대결이 펼쳐진다.

▲양평수박축제 박성일 추진위원장 수박농장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는 수박

청운면 대표 체험마을 외갓집, 큰삼촌, 여물리 체험마을도 축제에 참가해 수박서리체험, 수박빙수, 옥수수따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권 일원에서는 유일한 수박축제인 ‘양평수박축제’는 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 청운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청운면 황경구 면장은 양평수박축제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산업인 숙박업(펜션), 야영장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청운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수도권에서 구매력 높은 수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