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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고등학교, 실천 중심 환경교육으로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 확산

곽희숙 | 기사입력 2025/06/16 [15:51]

설화고등학교, 실천 중심 환경교육으로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 확산

곽희숙 | 입력 : 2025/06/16 [15:51]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설화고등학교(교장 류인산)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6월 5일(수)부터 11일(화)까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생태 실천 활동을 운영하며,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환경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배우고 즐기고 나누며, 함께 지키는 설화의 지구’라는 구호 아래, 학교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경험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도서 독후감 쓰기 ▲반별 환경정화 식물 가꾸기 중간 점검 ▲폐자원 수거 캠페인(병뚜껑·폐건전지)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전교생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자원순환 실천 활동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학생들은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천안어린이꿈누리터에 기부하고, 환경 보호 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또한 폐건전지를 천안시 민원행정센터에 기탁하여, 자원 순환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으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기증받아 학교 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하였다.

 

 류인산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단지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행동에 옮긴 교육적 경험”이라며, “자율적인 실천을 통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환경동아리 ‘리포레’ 기장은 “모은 병뚜껑과 건전지가 자원으로 순환되고 기부로 이어진 점이 뜻깊었으며, 환경 보호는 일상속에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설화고의 환경 실천 활동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학교 전반에 환경적 감수성과 행동 변화가 일상화되는 과정을 만들어냈다. 충청남도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은 ‘가르치는 환경교육’을 넘어 ‘함께 실천하는 생태공동체 구현’을 지향하고 있으며, 설화고는 그 철학을 교육과정과 생활 속 문화로 연결하는 실행력을 보여주었다.

 

 설화고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생태 실천 문화 조성을 통해, 공감과 책임이 살아 있는 생태 시민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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