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광복 80주년 기념, ‘한국영화주간’ 스톡홀름에서 열린다주스웨덴한국문화원, 아시아영화제와 협력해 한국 근현대사 담은 대표작 상영
특히 <국제시장> 상영 후에는 스톡홀름대학 미디어학부 이안 콘리치 조교수를 비롯한 스웨덴 영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돼 현지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영화의 독창적 특징과 영화 속에 담긴 한국 현대사의 의미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재 원장은 “K-콘텐츠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기에, 영화를 매개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회 대표 마리아 라자칼볼리는 “최근 높아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한국영화로 확산되고 있다.”며, “최신 개봉작이 아니더라도 한국 특유의 정서와 감각을 담은 작품들은 스웨덴 관객들에게 여전히 신선하게 다가오며, 꾸준히 상영 요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현지 수요를 반영해 문화원의 4대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한국 영화”를 선정,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K-Film & K-Fika’ 라는 제목으로 정기 상영회를 열고 있으며, 1961년작 <오발탄>부터 2024년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까지 폭넓은 시대의 한국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스톡홀름에 집중됐던 행사의 범위를 넓혀, 제2도시 예테보리(9.26.~28.)와 남부도시 말뫼(7.5.)에서도 한국영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