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집중호우 대비 목감천 차수판 설치 훈련…침수 대응 역량 강화10일 목감천 개명교서 극한 호우 상황 가정한 실전형 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개명교 인근에서 진행됐으며, 실제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차수판 설치와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수판은 폭우로 하천이 넘칠 경우 빗물이 도로와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재 장비로, 침수 취약 지점에서 피해를 줄이는 핵심 수단이다.
목감천은 총연장 약 11.9㎞로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이 많아 저지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광명교, 개명교, 개웅교 등 일부 교량은 제방보다 낮은 구조로 집중호우 시 범람 가능성이 높아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훈련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누적 강수량 200㎜를 넘는 극한 상황을 가정했다. 이로 인해 하천 수위가 교량 바닥 바로 아래까지 상승하는 긴급 상황 속에서 차수판을 신속히 설치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광명시는 훈련에 앞서 지난 3월 말 사흘간 차수판 장비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쳐 정상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최근에는 소하배수펌프장에서 경찰과 소방, 행정복지센터, 자율방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합동 훈련을 통해 수중 펌프 운용과 주민 대피 통제 절차를 숙달한 바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사전 대비와 반복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이 시작되기 전까지 취약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 교육을 병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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