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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창민 감독 사건’ 가해자 2명 구속…검찰 보완수사로 증거 확보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5/04 [23:23]

‘故 김창민 감독 사건’ 가해자 2명 구속…검찰 보완수사로 증거 확보

곽희숙 | 입력 : 2026/05/04 [23:23]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故 김창민 감독 사건’의 가해자 2명이 구속되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건 발생 7개월 만에 이뤄진 구속으로, 그간 수사 지연에 대한 비판 속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가 주요 전환점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구속과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건 처리 지연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검찰은 지난달 초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직후 전담팀을 구성하고, 초동수사의 미진함을 지적해온 유족과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 보완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가해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으며, 압수된 휴대전화에서는 ‘죽여버리려 했다’는 취지의 녹취와 증거인멸을 모의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폭행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문 의학 소견을 보강했으며, 발달장애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범행이 이뤄진 점을 고려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이 같은 보완수사를 바탕으로 앞서 두 차례 기각됐던 구속영장이 발부되며 가해자 2명은 결국 구속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구속이 고인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해자들은 법의 심판대에서 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범죄에 엄정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형사사법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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