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본부는 5일 서울남부교정시설 내에 위치한 순직 교도관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전쟁 속에서 희생된 교도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교도관들의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순직 교도관 유가족들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순직 교도관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희생된 교도관 167명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23년 건립됐다. 교정본부는 충혼탑 조성 이후 매년 추모 행사를 이어오며 선배 교도관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고(故) 우학종 개성소년형무소장의 손자 우준식 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 교도관들을 꾸준히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앞으로도 순직 교도관들의 명예가 존중받고 후대에 올바르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삼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장은 “오늘의 평화로운 일상은 자신의 자리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한 선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교정공무원 역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직자인 만큼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홍연 교정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직 교도관들의 헌신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유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교정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순직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정본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추모·보훈 활동을 전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 교정공무원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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