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장, 성남 대왕판교로 오토바이 굉음 잡는다…전국 첫 소음감시카메라 8월 가동전국 최초 오토바이 소음감시카메라 대왕판교로 2곳 설치…7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공사
성남시는 수정구 대왕판교로 판교밸리자이 인근 2곳에 '오토바이 소음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7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장비 점검과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왕판교로 토끼마당삼거리와 고등삼거리 일대는 배기량이 큰 이륜차의 야간 질주와 과도한 배기음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져 온 대표적인 구간이다. 이 지역에서 접수된 이륜차 소음 민원은 2023년 132건으로 성남시 전체 민원의 약 40%를 차지했으며, 2024년 61건, 2025년에도 75건이 접수되는 등 문제가 지속돼 왔다.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장은 주민들과의 간담회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야간 소음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시 관계 부서와 협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추진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소음감시카메라 설치 계획과 추진 상황을 직접 설명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은 음향카메라와 번호판 인식카메라, 소음측정기, 기상관측 장비 등을 갖춘 지능형 교통소음 관리 장비다. 소음 발생 위치와 소음 수준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차량번호를 확인해 고소음 운행이나 불법 개조가 의심되는 이륜차를 선별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적발된 차량을 대상으로 계도 안내를 실시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이륜차 소음 단속 제도 개선과 법적 근거 마련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총괄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사업을 수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성남시 대왕판교로 2개 지점 설치에는 도비 약 2억2천600만 원이 전액 투입된다.
강상태 의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야간 오토바이 소음으로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전국 최초 시범사업이 대왕판교로에서 시작되는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관계기관 합동단속과 연계하는 등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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