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오는 7월 29일 열리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12월 24일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진다.
주요 공연으로는 오스카 요켈과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하는 무대와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 공연,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협연이 마련된다. 이어 백건우 데뷔 70주년 리사이틀과 손민수 피아노 독주회도 관객들을 만난다.
무용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국립발레단은 고전 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을 선보이며, 유니버설발레단은 연말 대표 레퍼토리인 '호두까기 인형'으로 무대를 꾸민다. 국립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반기 마지막 공연은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피아니스트 보얀 지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장식한다. 따뜻한 재즈 선율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평택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임윤찬 협연 공연과 평택실내악축제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경기 남부 대표 공연장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시즌 역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과 국내 대표 예술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첫 공연인 조성진 리사이틀은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 기획은 장르별 시리즈 형태로 운영된다. '더 모먼트(The Moment)'에서는 조성진과 손민수가 각각 쇼팽과 슈베르트, 바흐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피아노 음악의 깊이를 전한다.
'더 내셔널(The National)' 시리즈에서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KBS교향악단 공연을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를 마련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자체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공연을 예매하면 별도의 예매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예술가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단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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