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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AI로 배우고 만드는 ‘아동 권리교육’…체험형 프로그램 호응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8/10 [15:55]

안양시, AI로 배우고 만드는 ‘아동 권리교육’…체험형 프로그램 호응

곽희숙 | 입력 : 2026/08/10 [15:55]

▲ 포스터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안양시가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각을 직접 콘텐츠로 표현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안양시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드림스타트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 권리 집중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놀이와 콘텐츠 제작, 발표 등을 통해 아동 권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권리 탐험대’, ‘권리 창작소’, ‘권리 극장’ 등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첫 과정인 ‘권리 탐험대’에는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동 권리와 관련된 영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하면서 자신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권리 존중의 필요성을 배웠다.

 

이어진 ‘권리 창작소’에서는 앞선 과정에 참여했던 5~6학년 학생 가운데 4명이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아동 권리를 주제로 메시지를 구성하고 AI를 활용해 직접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창작물로 표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마지막 과정인 ‘권리 극장’에는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10가구가 함께했다. 참가 아동들은 직접 완성한 4개 작품을 가족들에게 소개하고 제작 과정과 작품에 담은 의미를 설명했다.

 

이후 가족들은 디즈니·픽사의 영화 ‘엘리오’를 함께 관람하고 가정에서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11세 어린이는 “내가 생각하는 어린이 권리를 AI를 이용해 작품으로 만드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직접 만든 작품을 가족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직접 경험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은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아동친화도시 안양에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권리의 주체라는 점을 인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관리사의 방문상담과 양육환경·아동발달 조사 등을 토대로 지원 대상과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한 뒤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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