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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행정수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 48%,

박상기 | 기사입력 2026/09/04 [11:27]

한국갤럽) 행정수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 48%,

박상기 | 입력 : 2026/09/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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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행정수도 이전 관련해 물은 결과 48%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 44%는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론은 성향 진보층(74%), 40대(70%)와 50대(59%), 서울시 유지론은 보수층(59%), 20대(62%)에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호남권과 충청권에서 세종시 이전론(70%, 62%)이 두드러지고, 이외 지역에서는 양론 차이가 크지 않다.

 

행정수도 이전 관련 여론은 예나 지금이나 전국적으로 보면 팽팽하게 맞서며, 지역별 견해차가 있다. 다만 , 과거와 비교할 때 서울·인천·경기의 행정수도 이전 찬성론이 30%대에서 40%대로 소폭 늘었다. 지난 2003년 12월에는 당시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하는 안에 찬반 44%·43%, 이듬해인 2004년 6월에는 46%·48%, 그리고 2020년 7월 세종시 이전안에는 42%:49%였다.

 

2020년 조사에서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이유는(423명, 자유응답) '서울시에 너무 집중/과밀 억제'(40%), '균형 발전'(17%), '인구 분산'(16%) 순, 서울시 유지 이유는(487명, 자유응답) '서울이 중심/서울이 수도임'(32%), '이전 필요성 없음/기존 유지가 좋음'(21%), '예산 낭비'(18%) 순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세종시 이전: 찬성 38%, 반대 53% - 6년 전과 비슷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초기인 지난 2013년, 청와대와 국회가 서울에 남아있어 세종시로 이전한 주요 행정부처 공무원들이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일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란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당시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는 반대가 더 많았다. 그때로부터 13년이 지난 2026년 9월 1~3일, 두 기관의 세종시 이전 찬반은 청와대 38%:53%, 국회 52%:38%로 대비된다.

 

청와대 세종시 이전 찬반은 2013년 29%:56%에서 2020년 38%:48%로 격차 감소했으나, 현재 38%:53%로 다시 반대가 늘었다. 성향 진보층은 이전 찬성(55%)이 많으나, 중도층과 보수층이 반대(56%, 62%)로 기운다.

 

국회 세종시 이전 여론 흐름은 달랐다. 2013년 찬반 35%:49%에서 2020년 47%:39%로 역전, 이번엔 52%:38%로 찬성이 더 많아졌다. 진보층 71%, 중도층 50%가 찬성하며, 보수층은 찬반 비슷하게 갈렸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행정수도·청와대·국회 이전 거부감이 가장 크다.

 

청와대는 우리나라 현대 정치사의 주요 거점이자 상징성 있는 문화적 유산이다.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후 여론이 좋지 않았고, 이후로도 청와대에서 중요한 국가적 행사가 치러졌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라는 공간이 한층 각별하게 인식됐을 여지도 있다. 참고로, 2022년 8월 조사에서 당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좋지 않게 보는 이유로 '국고·세금 낭비'(41%) 외 역사성·시설 훼손 우려도 적잖이 거론됐다(→ 제509호). 현 정부는 2029년 8월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 2033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공공기관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 57%, '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34%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대다수를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에는 유권자 57%가 '이전하는 것이 좋다', 34%는 '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한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공공기관 비수도권 이전 찬성이 많거나, 반대 기류가 거세지 않다. 특히 행정수도·청와대 이전에 부정적인 성향 보수층, 20대 등도 공공기관 이전에는 찬반 비슷하다.

 

한국갤럽의 2026년 9월 1~3일까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자체조사 표본오차는,±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접촉률 47.4%(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응답률은,10.9%(총통화 9,14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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