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일 이민근 시장이 흥성항 인근 국유지 현장을 방문해 흥성마을 주민과 어촌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당 국유지를 둘러싸고 지속적으로 제기된 민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토지 이용 과정에서 주민과 어업인이 겪고 있는 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민근 시장은 주민·어촌계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국유지 정비와 활용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장기간 이어진 국유지 관련 문제를 조속히 정비하는 한편, 향후 해당 공간을 마을 주민과 어업인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제가 된 토지는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로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일부 구역에서는 정해진 사용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점유가 계속되면서 자진 철거와 변상금 부과 등의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안산시는 어업인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요구한 공동작업장과 작업선별장 등을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에 포함해 추진하고 있으며, 국유지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해당 국유지를 직접 매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포함해 관계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고 관련 행정 절차와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민과 어업인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목소리를 들은 만큼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 부서와 국유지 활용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과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