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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 삼목항 ‘지방어항’ 지정 추진…10만㎡ 규모 개발계획 착수

피항·접안시설 확충해 어선 안전 강화…수변공간·어촌관광 기능도 연계
어업인 의견 반영해 해수부와 지정 협의…지역 거점 어항으로 육성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9/11 [15:12]

인천시, 영종 삼목항 ‘지방어항’ 지정 추진…10만㎡ 규모 개발계획 착수

피항·접안시설 확충해 어선 안전 강화…수변공간·어촌관광 기능도 연계
어업인 의견 반영해 해수부와 지정 협의…지역 거점 어항으로 육성

곽희숙 | 입력 : 2026/09/11 [15:12]

▲ 삼목항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인천광역시가 영종구 삼목항의 지방어항 지정을 추진하고 어선 안전과 관광 기능을 갖춘 지역 거점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11일 영종구청과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운서어촌계, 삼목선주영어조합법인 등 관계기관과 어업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목항 어항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삼목항의 시설 현황과 개발 여건을 살펴보고 지방어항 지정에 대비한 주요 사업 방향과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실제 항구를 이용하는 어업인들의 의견을 개발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삼목항은 현재 어촌정주어항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어선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접안 공간이 부족하고,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경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설도 충분하지 않아 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지난 3월 마무리한 ‘삼목항 지방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구체적인 시설 규모와 배치계획을 마련하고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진행해 지방어항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개발계획 대상은 삼목항 일원 약 10만㎡다. 용역에서는 어항 기능을 높이기 위한 시설 배치와 함께 안전한 피항·접안 인프라 확충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항만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조성도 계획에 담는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촌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삼목항의 관광·휴양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방어항 지정과 시설 개선이 이뤄지면 기상 악화 시 어선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조업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 유입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어업인과 관계기관의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삼목항을 안전한 조업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 수 있는 거점 어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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