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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AI로 하천·도로 침수 실시간 감시…재난 대응력 높인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행안부 ‘침수 탐지 AI 모델’ 실증 거점 운영
CCTV 영상 자동 분석해 위험 상황 즉시 전달…골든타임 확보 기대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9/11 [16:42]

안양시, AI로 하천·도로 침수 실시간 감시…재난 대응력 높인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행안부 ‘침수 탐지 AI 모델’ 실증 거점 운영
CCTV 영상 자동 분석해 위험 상황 즉시 전달…골든타임 확보 기대

곽희숙 | 입력 : 2026/09/11 [16:42]

 

 

▲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왼쪽 일곱 번째)이 11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침수 탐지 인공지능(AI) 모델’ 실증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안양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하천 수위 상승과 도로 침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시는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11일 오후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침수 탐지 AI 모델’의 시범 적용 현황과 실증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방범·교통·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8천여 대의 폐쇄회로(CC)TV 관제망과 영상정보 통합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정부의 침수 탐지 AI 모델 실증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재난 예측 및 감시 시스템 고도화’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지난 6월부터 관내 CCTV 영상과 통합관제 기반시설을 제공하며 AI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탐지 정확도를 검증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통합센터에 전송되는 CCTV 영상을 AI가 상시 분석해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거나 도로에 물이 차오르는 상황을 포착하면 관제요원에게 즉각 알리는 방식이다.

 

다수의 CCTV 화면을 사람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기존 관제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야간 구분 없이 위험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집중호우 때 침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도로 통제와 주민 대피에 필요한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앞으로 침수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모델의 성능과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탐지 정보가 관계기관 전파와 현장 조치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운영체계와 침수 탐지 AI 모델의 적용 상황이 보고됐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관련 기술의 연구 동향과 향후 성능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보유한 관제 기반과 기술력을 활용해 침수 탐지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재난 대응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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