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인 마지막 날, 13일 저녁 7시에 설날특집음악회가 열렸다. 설날은 중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다. 설날 휴가가 일주일이 될 정도로 대단한 명절이다. \'중화한마음센터\'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 갈 수 없어 가족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아쉬운 점을 고려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중국인들을 위로하며, 중국문화와 중국노래가 담긴 공연을 준비하여 온라인으로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온라인 화상채팅 앱 \'ZOOM\'을 이용하여 방송을 하였고, 많은 중국인들과 동포들이 참여하였다. 온라인이라는 매체는 안산이라는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기도권 뿐 아니라 친척, 가족들까지 전달되어 지역과 상관없이 모두 참석할 수 있었다.
중국의 정서가 녹아들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고향의 향을 물씬 느끼게 하였다. 모든 순서는 중국어로 진행되었는데, 아주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설날을 알리는 노래 <春节序曲>와 여러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는 노래 <青花瓷>,<你是花中最美的一朵>,<月亮代表我的心> 등은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였다. 연주 뿐 아니라 여러 장르로 짜여있어서 참석자들은 지루하지 않았다. 특히 <노란손수건>이란 뮤지컬은 아들의 어떤 허물도 용서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녹아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시켰다. 이런 활동들은 사람을 교육시키고 감동을 시킵니다. 해외 나와 있는 우리에게 고향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장은희(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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